이번 포스팅에는 PS3 하드디크스 교체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들 한 대쯤은 가지고 계실 것 같은?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플스3), 아마 구세대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은 30,60,80GB 하드 모델도 있을 것이고..최근 염가제품을 구매하신분은 12기가짜리..또는 250, 300기가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이게 크게 문제가 되질 않았는데..
요즘 게임들 같은 경우 대부분 최소 수 기가는 인스톨을 하는데다, PSN+ 가입자의 경우 매달 무료로 제공하는 게임들을 다운로드 하다보면 몇 달 지나지 않아 이 하드디스크 꽉 차는거야 시간 문제이기 때문에...
가급적 최초 구매시 하드 확장을 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 포스팅 중간부터 얼마나 고생하게 되는지를 보시면...처음부터 바꿔야지..싶으실 겁니다.
초기에 바로 바꾸지 않았을때 생기는 문제는 쌓아놓은 컨텐츠를 어떻게 할 것이냐 입니다. 위의 스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소프트는 그란트리스모 HD 컨셉으로서..정말 PS3 초기에 발매된 컨텐츠입니다. 지금은 샵에서 찾아볼래야 찾아보기도 어려운 게임이지요..이때부터 이런걸 쭉 쌓아오고, 온갖 DLC에, 세이브, PSN+ 컨텐츠들이 축적되어 있는데 하드교체시 이걸 포기할 수 없죠.
본인의 PS3는 라이트닝 에디션 320GB 모델입니다만...이제 21기가 남았군요. 아슬아슬합니다. 잘 못 하면 DL 게임 하나 분량밖에 남지 않은 것이죠.
자 우선 시스템 항목에서 백업유틸리티를 통해 이 모든 컨텐츠를 백업을 해봅시다. USB 포트를 통해 외장하드나 USB메모리를 연결해주면 되는데, 반드시 FAT32 방식으로 포멧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최근 윈도우에는 이게 안되므로 PC상에서 별도의 FAT32 포멧 유틸리티를 구해서 포멧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백업 진행을 시작하면..
두근두근..300기가정도를 백업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그억!! 거진 9시간...후덜덜 합니다.켜놓고 자야할 수준이군요.
백업이 완료되면 하드를 교체해야겠지요?
라이트닝 에디션입니다.
밑면을 보시면 사진 우측처럼 직사각형의 뚜껑이 있습니다.
살짝 들어보면 이런 파란 나사가 있지요. 풀러주면...
앞면 하드디스크 베이를 우측으로 열어젖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요.
분리하면 하드디스크를 꺼낼 수 있습니다.
나사를 모두 분리해야하는데 애매하게 맞아들어가는걸로 돌리면 나사선이 망가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원래 들어 있던건 도시바 320기가 하드, 교체할 것은 히타치 1.5테라 하드입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자 이제는 물리적인것은 다 했으니 새 하드에 시스템을 재설치 해야지요
http://www.playstation.co.kr/ps3/update/
상기 링크로 방문해서 새로 설치할 시스템 펌웨어를 다운로드 받고 지시사항대로 USB메모리나 USB하드디스크에 마련해둡니다. 그리고 듀얼쇼크3를 유선으로 PS3와 연결, 메모리도 꽂습니다.
그리고 아래 지시사항대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하면 재설치는 완료입니다.
이제 최초 부팅후 설정을 해야겠지요.
1397기가가 남았습니다. 성공적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자 이제는 백업을 해두었던 이전 하드의 컨텐츠를 복원할 차례입니다.
다시 백업 유틸리티로 들어가서 백업한 백업본 선택을 하고 복원을 진행합니다만...
크억..백업하는 것 만큼 복원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복원을 끝까지 기다린 결과 이건 훼이크였고....
8시간 21분 걸린다고 했으나, 실상 걸린 시간은 무려 14시간이 소요됬습니다. 예상시각과 달리 퍼센테지가 잘 늘지 않습니다. ㅠㅠ. 300기가 백업/복원시 토탈 23시간이 걸렸습니다....엄청난 시간이군요..
컨텐츠가 많다보니 이걸 다 찾아서 받기도 힘들고, 그 시간이나 이 시간이나..
아무튼 컨텐츠 쌓이기전에 하드교체하시기 바랍니다. 고생스럽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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