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얼마전 출시된 다함께 던전왕 for KAKAO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을 접하자마자 느낀 것은..아, 같은 넷마블인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하는것이었습니다. 일단 동일 회사의 몬스터 길들이기와 너무 비슷합니다. 이런저런 시스템이며 하는짓이며 스킨체인지하고 분위기만 좀 바꾼 몬스터 길들이라고 봐도 될 정도라는 것이 첫 인상입니다.



솔직히.. 이렇게 만들 수 있는 실력이 있는 사람들을 좀 잘 굴려서 괜찮은 기획으로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내면 좀 좋겠습니까마는... 어째 맨날 자가복제만 하고 앉아 있으니, 이러다 정말 조제남조, 아타리쇼크를 연상케하는 일을 for KAKAO가 근접하게 만들어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함께 안해- for KAKAO 가 되어버리는 것이 아닌지 말이죠. 


아무튼, 각설하고. 본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프리뷰한 영상부터 보고 지나가시겠습니다.

그래도 캡쳐를 해놓으니 깔끔한 그래픽은 눈에 띄는군요. 캡쳐 작업을 할때 모니터와 40인치 LCDTV로 함께 뿌리며 진행하는데, 출력화면이 깨끗하니 아주 미려하게 잘 만들어 놨습니다. 외적으로 깔끔하게 만들어 놓으니까 내용이 더 아쉬운게죠..





 

 

 


런칭기념으로 이벤트 신나게 때리고 있습니다. 프로모션 돌리는 스케일이 몬길하고 맞먹으려 하는군요. 






게임은 몬스터 길들이기(이하 몬길)하고 조금은 다른데, 몬길이 키워놓은 몬스터를 3개 한조로 운영하되, 1명씩 교대로 출전하는 것에 비해, 던전왕은 브리더..라고 볼 수 있는 주인공 케릭터가 있고, 몬스터 3개를 데리고 한꺼번에 출전하는 형식으로 게임상에서 총4개의 아군케릭터+친구 1명 해서 5개의 케릭터가 한꺼번에 이동하며 전투를 진행합니다. 그외는 몬길과 동일해서, 자동전투, 자동스킬 시전등이 있고, 조금 편리한 것은 5배 빨리 진행 아이템이 있다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뭐....몬길과 거의 동일합니다. 




 


던전왕이 몬길과 또 다른점이 있다면 더러운 레벨업 시스템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몬길은 그나마 자동으로 돌려놓으면 애들이 알아서 레벨업은 해나갑니다만, 이 게임, 아무리 던전을 돌아도 레벨업하는 것인 주인공 케릭터뿐으로, 몬스터들은 레벨업하지 않고, 다른 몬스터들을 먹여줘야 레벨업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 몬길의 강화시스템을 레벨업시스템으로 바꿔 놓은 겁니다. 




 


이렇게 최대 10개의 소환수를 지정해 다른 소환수 레벨업을 시켜줄 수 있습니다.




 


던전을 돌고나서의 보상으로 소환수 카드를 자주 주는 편이기는 합니다만, 아무리 던전을 돌아도 소환수는 레벨업하지 않는다니...이것 참... 그러면 도는 성장의미가 너무 없잖쑤..물론, 본인케릭터가 성장하기는 하지만..



 


몬길의 강화에 해당하는 시스템도 별도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강화석을 통해 +5강까지 케릭터 강화를 하고, 그렇게 5강까지 간 케릭터를 몬길처럼 동일 레벨에서 합성하면 다음 그레이드 케릭터가 나오는 것이죠. 위의 레벨업 시스템에 강화까지 다 합성으로 해결하려 한 것이 더 크나큰 과금 요소를 도입하려 했다는게 너무 티가 나는 시스템입니다.



 


게다가, 주인공에게는 의상 시스템도 있어서, 이 의상에 따라 체력, 마나등의 수치가 달라지며 물론..상성도 있습니다.



 

 


수정 300개.... 으허허.... 그것도 속성별로 갖추려면 이게 도대체..얼마냐.




 


소환수 뽑기도 잊지마셔야 합니다. 1장에 30개, 10장에 300개. 많이 뽑아도 에누리도 없습니다.




 


케릭터도 별도 구매를 할 수 있는데, 현재는 두 명입니다만, 아마..더 늘어나겠지요.



 

 

 


기타 뻔하디 뻔한 출격권/보석/골드 구매 메뉴입니다.



 

 

 


40명 초대로 얻은 엘프모모 강화중... 하급 강화석으로는 실패의 연발이고, 중급이상은 되야 그나마 성공확률이 높아집니다.





 

 

 


몬길과 같은 소환수 도감, 미션 시스템.






 


모험지역입니다. 몬길과 다른점은 하나의 레벨에 발견/미숙/숙련/정복으로 경험치가 있어서 계속 동일한 곳을 공략하다보면 얻게 되는 경험치와 골드가 달라지게 된다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모험지역을 도는중에 랜덤하게 보스던전이 펼쳐지는데, 일종의 레이드 요소입니다.




 


그리고 케릭터간 대전요소입니다.



 


5강후, 강화석...아마도 상급으로. 사용해서 한등급 높은 소환수를 획득. 




 


대전 화면입니다. 상대방 스텟이 로딩시 보여집니다.





 

 


대전시에는 소환수들보다는 주케를 공략해야 합니다. 주케만 쓰러지면 게임오버입니다.




 

 

 

 


일반 모험지역을 도는 모습입니다. 게임 자체의 그래픽은 매우 깔끔합니다. 이건 나중에 나온 게임이다보니, 몬길보다는 더 아기자기하고, 케릭터가 많이 출전하다보니 좀 북적거리는 느낌에 맵이 구역이 있는 것이 아닌 통짜 맵이라 게임이 무거운 느낌이 크게 됩니다. 초기 클라이언트는 다운이나 프리징이 많았는데, 현재는 어느정도는 안정화된 모습입니다.




 


탐험완료 후의 보상. 확률은 뭐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편입니다. 그리고 레벨업을 위해 산재물로 바칠 소환수도 많이 주는 




 

 

이렇게 일반던젼이 랜덤하게 발견됩니다. 






 

 



레이드 보스는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자동진행은 안되기 떄문에 스킬을 적절히 구사하면서 적의 스킬이 들어올떄 쯤 되면 나타나는 화면상의 마커를 잘 피하면서 진행을 해줘야 합니다. 몬길처럼 보스대전시 혼자가 아니라 여려명을 컨트롤 해야 한다는 점에서 조금은 더 까다롭다고 볼 수 있겠네요.



게임 자체만 놓고 보면 완성도가 괜찮은 듯 보입니다만, 자가복제라는 점에서는 이 인력들을 데리고 왜 다른 더 좋은 기획을 해서 신선한 게임을 만들어 내지 않았는가..라는 내용에서 대단히 우울합니다.



 

Posted by 액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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