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IA MINI] 캐논 오디션 캠 "빅시아 미니"

이번에 살펴 볼 제품은 캐논에서 출시한 괴랄한 컨셉의 물건인 빅시아 미니(VIXIA MINI)다.

 

빅시아는 캐논의 캠코더 제품군의 브랜드 네임인데,

이 말인즉슨, 이것이 디지털 카메라군에 속하는 제품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된다.

 

공식 홈페이지상의 정보를 토대로 스펙을 열거해보자면,

 

160그램 경량의 170도 화각을 갖는 초소형 캠코더.

1920x1080 24Mbps의 24/30 프레임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12메가 픽셀의 스틸 이미지,

 

인터벌 촬영 가능, 와이파이, 터치 가능한 틸트 LCD 정도가 내새울 수 있는 내용이 되겠다.

 

그런데 이 물건 대단히 특이하고 가격이 좀 꺽이면 상당히 구매에 매력을 느낄만한 제품이다.

 

분명히.

 

 

 

 

자 그럼 외관부터 살펴보자.

 

 

 

 

 

보면 대단히 짧게 나오느 스마트폰 느낌의 모양새를 갖고 있다.

LCD가 기본적으로 계속 드러나 있는 형태인데, 이것을 의식해서인지 캐논 공식 홈페이지에선 왠일로

LCD 보호 필름을 추가한 패키지로 판매를 하고 있다.

 

 

 

 

좌측 측면부를 보면 스틸샷 촬영을 위한 셔터버튼(반 셔터 가능)

마이크로 SD 카드 삽입구와 USB 케이블 연결 구, 그리고 메모리 억세스 램프와 스트랩 홀더가 있다.

 

제품 자체는 내장 메모리가 없기에 별매의 마이크로 SD 카드가 필수다.

class 4 정도의 속도만 되어도 영상 촬영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우측면에는 좌측과 동일하게 스트랩 홀더가 있고,

재생 버튼, 그리고 MINI HDMI 출력 포트, 그리고 지속전원 어뎁터 연결구와

렌즈 실드 오픈과 동시에 전원 ON/OFF를 컨트롤 하는 스위치가 존재한다.

 

 

 

 

 

 

 

 

전면 부에는 좌우 스테레오 마이크와 전원 OFF시 자동으로 닫히는 커버가 렌즈를 보호하고 있다.

 

 

 

 

 

 

 

전원을 켜고 틸트 액정을 젖히면 이런 모습이 된다.

 

 

 

 

 

 

 

 

 

틸트 액정은 좌우롭게 앞 뒤로 젖혀지며, 셀프 촬영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각도로 틀어진다.

지지대도 튼실 한 것이 파손의 우려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단부의 플립 가능한 거치부속은...

 

이것이 왜 오디션 캠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지 설명해 주는 듯하다.

데스크등에 가볍게 올려놓고 각도 조절을 하여 기타치는 모습과 같은, 무언가 촬영하여 유튜브등에 업로드를 하기

위한 영상 촬영 용도로 매우 잘 준비되어 있음을 드러낸다.

 

실제로 이거, 대단히 편리하다.

 

 

 

 

 

 

물론 삼각대를 장착할 수 있는 스크류 홀도 준비되어 있다.

 

 

 

 

 

 

 

좌우측 커버를 열어보면 이렇게 안에 단자들이 준비되어 있다.

 

 

 

 

 

접사력이 괜찮아서 이런 제로거리 촬영도 가능하지만, 초점이 맞았다는 음이 들리는 것과 관계 없이,

최단 거리안의 피사체는 초점이 맞아있지 않다. 즉, 적당히 화면보면서 최단 초점거리가 어디인지는

감 잡으란 이야기.

 

 

 

 

실제 촬영 이미지를 살펴보면,

 

 

 

 

 

 

 

 

 

 

 

 

모두 저광량 상태에서 촬영된 것 치고는...뭐...

(무보정)

 

그럭저럭 웹에서 쓸 수 있는 정도의 이미지는 되는 것 같다.

광량 상태가 좋아지면 퀄리티는 좀 더 나아질 수 있다.

다만, 용도가 용도이다보니, 스틸 이미지를 위한 사용이 주가 된다면 좀 곤란한 머신이 되겠다.

(특히 LCD가 너무 구린 탓에... 이미지 촬영의 리뷰도 매우 곤란한 정도.)

 

다만, 170도 화각을 갖는 렌즈에 의해 평소에 스마트폰 같은걸로는 느끼지 못한 결과물을 남길 수는 있겠다.정도일까.

 

 

본인 생각으로는 이 머신은 거치의 편리함+인터벌 촬영 가능+170도 화각=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주 정밀하게

변해가는 어떤 작은 피사체를 촬영...하고 싶어하는 특정 부류의 인간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제품일 것 같다.

 

 

제품을 사용해서 테스트 영상을 촬영해보았다.

 

 

 

 

 

 

 

처음-중반 촬영시에는 접사 기능을 활성화 해놓지 않아서 제로거리 촬영시 초점이 맞지 않은 상태가 되었으나..

후반부에는 그렇지 않음을 볼 수 있다. 더불어 촬영 중 화면 터치를 통해 다양한 데코레이션을

실시간으로 반영시킬 수 있어, 별표시/음표/그리고 디스코등의 화면 효과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BGM은 저작권 프리 음악을 사용했고, 각 촬영 영상을 프리미어에서 간단히 이어 붙였다.

 

 

권장가 39만원에 현재 시장가는 35만원정도 되는데,

조금 더 가격이 낮아진다면 흥미 위주의 사용을 위한 구매도 괜찮을 것 같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