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20년정도 과거에 거의 오버테크놀로지 급이었던 PC엔진 CD-ROM 게임의
PC용 에뮬레이터인 Ootak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PC사양이 급격하게 좋아짐에 따라, 과거 대부분의 콘솔 게임들은 PC상에서 에뮬레이팅이
가능해졌습니다만, 그 중에 큰 사양을 타지 않고 현재 보유하신 콘솔상에서 어렵지않게
완벽 구현이 가능한 것 중 하나가 이 Ootake 입니다.
PC엔진 게임은 저용량의 휴카드 게임과 CD-ROM 매체를 이용한 게임들이 있는데,
CD-ROM 매체의 게임들은 오디오트랙 BGM과 성우연기, 그리고 멋진 이벤트씬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 지금 해보아도 대단한 퀄리티라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20년전의 게임기이니만큼, 90년대 근처에 출생하신 분들은 이 게임기의
존재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테지요.
이런 모습의 게임기입니다.
닌텐도의 슈퍼패미콤으로 파이널판타지4가 득세하던 시절의 게임기이니까..
굉장히 오래되었지요.
그 당시에 믿어지지 않은 비쥬얼과 오디오를 체험 가능하게 했던
그 경악의 영상을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산에서 모니터에 이것을 시연해놓으면 몇 번이고 반복되는 것을 멀뚱히
바라보고 있곤 했는데요, 세월이 흘러 이렇게 PC에서 할 수 있게 되니, 참...감회가 새롭습니다.
"에메랄드 드래곤" 입니다.
캡션까지 씌워놓았으며, 초반 기동시 나오는 데모영상입니다.
동영상 파일 재생이 불가한 스펙에서
잘도 애니메이션 비슷한 것을 구현했는데, 모두 도트로 찍은 스프라이트를 순차 재생하는 것 뿐입니다.
게다가 BG 레이어 동시 표현에 한계도 있어서 많은 배경을 깔아놓지 못하고,
스프라이트 축소 확대도 안되던 머신이었지요.
자, 우선 PC에서 이것들을 즐겨보기 위해 인스톨 파일을 설치합니다.
상기와 같은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실행을 하면 하기와 이런 화면이 나타나는데,
옵션에서 만져줄 것은 없습니다.
가상드라이브 프로그램인 데몬에 게임 이미지를 마운트하고,
맨위 옵션의 CD-ROM GAME 버튼을 누르면,
짜잔.
PC용 패드에 거의 맞게 이미 맵핑이 되어 있는 상태라,
패드 사용하시는 분은 그냥 그대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화면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잠시 멈추고 메뉴가 나타나는데,
상태 저장이나 화면 캡쳐, 영상녹화,
그리고 패드 맵핑과 드라이브 지정을 해 줄 수 있습니다.
초반에 CD-ROM 기동이 되지 않는 경우 CD-ROM 드라이브를 이 메뉴에서 지정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PC엔진 CD-ROM 게임 에뮬레이터 Ootake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