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S용 로스트 히어로즈 "최종 보스전" ..그리고 실패.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형적 전후좌우 이동식의 던젼RPG 게임인 닌텐도 3DS용 게임, '로스트 히어로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던전RPG라 하면 여러 화면을 떠올리실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던전 RPG는 과거 주시자의 눈(eyes of beholder)시리즈나 지혜의땅(land of lore)시리즈와 같은 전후좌우 4방향으로 이동가능한 미로타입의 맵상에서 1인칭 시점으로 보며 RPG 스타일로 진행해나가는 장르를 이야기 합니다만, 이런 장르는 일본 게임계에 아주 오랜 예전부터 지금까지 흔하게 제작되는 장르로 굳어져 있습니다. 물론..등장하는 케릭터나 시스템은, 참으로 일본 스럽지요.
로스트 히어로즈는 그러한 던전RPG의 시스템에 가면라이더/건담/울트라맨을 집어넣은 게임으로... 이 케릭터들이 서로 어우러져 스토리를 진행해 나갑니다만, 이야기 자체는 전개가 매우 빈약하고, 일본 특유의 RPG에서의 전투 반복에 의한 노가다를 너무 큰 게임의 컨텐츠로 잡고 있어, 쉽게 지루해집니다. 서양식으로 하자면, 던젼에서의 아이템의 사용이나 퍼즐요소를 이용한 길찾기, 이를 통한 시나리오 진행에 중점을 맞춥니다만, 일본의 경우 대부분 전투 노가다에 초점을 맞추어 참....지루한 게임이 많지요. 이것도 벗어나질 못합니다.
아무튼, 막판까지 진행을 했으나 나름 노가다를 한다고 했는데, 최종보스의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HP에 화가나 아직도 엔딩을 보지 못하는 찝찝한 상태로 머물러 있습니다.
영상으로 어떤게임인지나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영상은 최종보스전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