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gaming)/PlayStation 3

F2P로 돌아왔다! PS3용 소울 칼리버 : 로스트 소드

액슬리스 2014. 3. 4. 11:30

아케이드 게임센터 전용의 칼부림 격투게임 "소울 엣지"로 시작해 PS1으로 유례없는 초월 이식을 하여 큰 호평을 받은 뒤, 드램캐스트로 발매된 소울캘리버로 진화, 그 이후로 꾸준히 시리즈을 이어오고 있던 이 시리즈가 마침네 F2P 게임으로 추락해 PS3로 등장했습니다.


 

격투게임은 신규 유저의 진입장벽에 너무 높고, 예전에 격투붐이 일어나 엄청나게 많은 작품들이 나오던 시절과는 달리 근래는 이런 빅타이틀 마저 F2P로 출시되어버리는 실정이니..뭐, 실제로 신규 타이틀을 발매해도 큰 판매량을 올리고 있지 못한걸 보면, 이제 격투게임은 소수 매니아의 전유물이 되어버린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긴 그도 그럴게, 철권에 이어 소울켈리버도 F2P가 되었지, 버추어 파이터는 5편의 확장격인 파이널 쇼다운으로 명맥이 끊겼지..(그나마 패키지로도 발매안되고 다운로드로만..) 이젠 Dead or Alive 시리즈만 격투보다는 미소녀?게임으로서 계속 발매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도 뜸하고..SNK격투는 이제 KOF만이 남았다 보아도 무방하고...오히려 아크 시스템웍스의 길티기어 시리즈나 블레이블루 시리즈, 그리고 이 엔진을 사용한 게임들이 더 활발한 느낌입니다.

 

네, 아무튼 각설하고, 영상부터 한 번 보시죠.

 

 

 

 

 

 

 

 

 

 

 

예전의 멋진 CG 무비, 리얼타임 모델링의 연무 오프닝은 사라지고 의미 없는 대사만이 울려퍼지는 오프닝...

 

 

 

 

 

 

 

 

 

 

 

케릭터 메이킹부터 튜토리얼까지.

 

 

 

 

 

 

 

 

 

 

 

 

 

 

 

모델링이나 게임성은 뭐...이전 패키지 시리즈물하고 크게 다른점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폭발하는 과금시스템이... 무기, 갑옷, 케릭터..휴... 뭐 하나 돈 안쓰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견디지 못할 한가지 요소가 더 있는데..

 

 

 

 

 

로딩.. 쩝니다. 정말 쩔어요. 속된말로 쩝니다! 로딩로딩로딩! 상쾌한 맛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옥의 로딩에 그것 참으며 몇 번을 해도 과금없이 옷 한번 입기도 힘든 이 시스템...네. 뭐 이런것에 공짜는 없겠지만,

차라리 컨텐츠 듬뿍 담긴 패키지를 낼 것이지.. IP를 묻어버리기는 아까우니까, F2P로도 조근조근 벌어보자는 느낌입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즐기게 해줘야 과금도 하지..이거는 좀...=_=;

 

포스팅을 하기 위한 스틸/영상 캡쳐를 끝내고 나서는 바로 삭제해버렸습니다.

아..소울켈리버 안녕..제 마음 속의 소울켈리버는 1,2편이 끝이었던 것 같습니다.